해남소방서소방관 비번 활동중 트럭 전복사고 피해자 2명 구조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2 11: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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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 현장조치로 2차피해 막아
▲ 비번 소방관들, 트럭 전복사고 피해자 즉각 현장조치 인명 구조 / 해남소방서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비번 중인 해남소방서 소방관들이 지난 18일(일) 오전 08:10분경 도로에서 전복된 포터차량을 발견,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해남소방서 소속 박현익 예방홍보팀장과 출근 중이던 구조대 3명(장 강성모, 교 조은일, 사 박재용)은 도로 2차선에 전도된 포터차량을 목격, 즉시 운행 차량들을 통제하며 귀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당시 현장에는 좌측으로 전도된 차량 형태가 매우 위험하고 화물차량 특성상 차량내부 사상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 예방홍보팀장 및 강성모 반장 등 4명이 신속히 차량 안전화 작업을 실시하고 역할을 분담해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통제를 실시했으며, 차량 내부 인명 검색을 통해 경상자 1명을 안전 구조, 차량 하부에 깔린 중상자 1명은 리프트잭을 활용해 차량을 들어 올려 구조하는 능숙한 대처를 취했다.

이후 요구조자 2명을 안전지대로 이동 조치함과 함께 환자 평가 실시 후 도착한 출동대에 인계했다.

박현익 예방홍보팀장은 “현장을 보고 한걸음에 달려와준 구조대 직원들 덕분에 2차 사고 없이 현장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비번이라도 당연히 해야 할 소방관의 사명이다, 큰 피해가 발생 하지않아 다행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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