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호우 산림재해 24시간 대응체계 가동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22 11: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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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산사태 취약지 74곳 정비 완료
피해우려지 90곳 현장조사... 실시간 감시 유지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164개 재해 우려지역 사전점검을 지난 13일까지 완료하고, 산림재해 24시간 대응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먼저 군은 기후위기에 따른 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 74곳을 정비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90곳의 현장조사를 마쳤다.

아울러 배수로 정비, 비상연락망 구축, 유관기관 공조체계도 강화해 재난 발생시 신속 대응 태세를 갖췄다.

군은 산사태 예ㆍ경보 발령시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한 주민 대피를 위해 가구별 읍ㆍ면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는 동시에 주민 방송, 대피 유도 등 정보전달 체계도 재정비했다.

나아가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에 돌입하고, 산사태예방단 3인과 임도관리원 3인의 취약지 점검, 51개 대피소 안내 등 현장 대응력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 체계로 영암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영영암군민도 비상시 행동요령을 미리 알아두고, 위험이 발생하면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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