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응답자들의 52.4%가 이재명 대표를 선택했다.
이어 한동훈 대표 9.8%, 오세훈 서울시장 6.7%,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5.5%, 홍준표 대구시장 4.9%, 김동연 경기지사 3.9%, 김경수 전 경남지사 3.1% 순으로 기록했다. ‘기타 다른 인물’은 6.1%, ‘없음’ 5.5%, ‘잘 모름’ 2.2%였다.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50.9%, 경기ㆍ인천 55.4%로 수도권에서 이 대표를 적극 지지했으며, 대전ㆍ충청ㆍ세종도 61.2%로 나타났다.
보수 텃밭인 대구ㆍ경북 44.8%,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도 47.3%의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의 기반인 광주ㆍ전남ㆍ전북은 56.8%에 달했다.
한동훈 대표는 권역별로 서울 12.3%, 경기ㆍ인천 10.1%, 대전ㆍ충청ㆍ세종 3.4%, 강원ㆍ제주 8.9%, 부산ㆍ울산ㆍ경남 10.4%, 대구ㆍ경북 12.8%, 광주ㆍ전남ㆍ전북 7.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100%)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9.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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