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고등학생 버스킹 팀 "거리의 멜로디"공연 수익금 이웃사랑 기부

엄기동 기자 / eg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27 16: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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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수익금을 중앙동에 기부하는 선행을 실천해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 고등학생 버스킹 팀 ‘거리의 멜로디’가 25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저소득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공연 수익금 34만 원을 기부했다.

‘거리의 멜로디’팀은 진주고등학교 학생과 경남자동차고등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고등학생 버스킹 팀으로, 이번 기부를 위한 공연기획부터 연습까지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 지난 12일 대안동 차없는 거리에서 발랄한 끼와 재능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공연을 진행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팀 대표인 박성현 학생은 “우리의 음악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을 진행하였고,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성현 학생은 지난 2022년 진주중학교 재학 시절에도 버스킹 공연 수익금을 중앙동에 기부하는 선행을 실천해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기도 했다.

성원진 중앙동장은 “재능기부를 통한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활동으로 청소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성금은 진주시복지재단을 통해 중앙동 저소득 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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