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환경의 날 맞아 벌교갯벌서 환경 정화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15 11: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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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은 세계환경의 날(6월5일)을 기념해 최근 벌교갯벌도립공원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추진했다고 15일 밝혔다.

‘세계환경의 날’은 1972년 유엔 총회에서 지정된 국제기념일로, 매년 6월5일 전세계적으로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세계환경의 날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으로, 국내ㆍ외에서 관련 캠페인이 활발히 전개됐으며, 군도 이에 발맞춰 정화 활동을 기획ㆍ추진하게 됐다.

이번 환경 정화 활동은 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 회원과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벌교읍 장암리 벌교뻘배전시관에서부터 벌교갯벌 도립공원 해안가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해안가에 방치된 폐스티로폼, 폐어구, 플라스틱 등 총 2톤(t)가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벌교갯벌은 다양한 동식물 서식처이자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세계자연유산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탄소흡수원”이라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자원인 만큼 앞으로도 벌교갯벌 보호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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