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새미래민주당’으로 당명 변경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9-08 11: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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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이재명 일극 체제 민주당 공백 메우는 대안 정당 될 것”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새로운미래는 8일 새 당명을 새미래민주당으로 최종 확정하고 오는 10일 광주광역시에서 '빛고을 선언'을 통해 제2창당을 공식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전날 국회에서 제1차 상임위원회의와 전국운영위원회를 열고 당명을 변경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새미래민주당의 약칭은 ‘새민주당’이다.


이번 재창당 작업은 남평오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은 제2창당위원회가 주도했다.


남 위원장은 "제2창당 작업은 민주주의와 다양성이 바로 선 민주정당을 재건하고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창조적인 정치를 통해 새미래를 만들어나겠다는 목적 하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미래는 지난 8월27일 6개 당명 후보군을 선정했으며 당원 의견 수렴을 진행한 결과 1위를 기록한 새미래민주당으로 확정했다. 추후 CI 발표 등 홍보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책임위원회 명칭을 최고위원회로 변경하고 중앙당과 시도당 윤리심판원 구성 방식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전병헌 대표는 "당명 개정은 제2창당 작업의 첫 단계"라면서 "새 이름으로 재탄생한 새미래민주당은 송곳과 같은 날카로운 이슈 파이팅과 끊임없는 틈새 전략으로 이재명 일극 체제로 전락해버린 현 더불어민주당의 공백을 메꾸는 대안 정당으로서 신속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민주당은 지난 1일 유일한 현역의원인 김종민 의원(세종갑ㆍ3선)이 탈당해 원외 정당이 됐다.


새민주당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탈당파가 주축을 이뤄 지난 2월 창당했지만, 개혁신당과 통합했다 결별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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