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저출생 극복' 국무총리 표창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13 11: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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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개 저출생사업 추진 등 결실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호평

[광주=정찬남 기자]광주광역시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생 대응과 양육 친화환경 조성 등 인구위기 극복 노력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시는 저출생 위기 속에서 ‘엄마ㆍ아빠가 맘편한 도시, 아이키움 올 인(All in) 광주’를 목표로, 2025년까지 총 51개의 저출생사업을 추진하며 일ㆍ가정 양립과 양육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 노력했다.

특히 시는 ▲민관협력사업 ▲저출생 인식 개선 ▲시민 자발참여 중심의 정책 등 18개 사업을 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을 이끌었으며, 이러한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이 됐다.

대표 정책인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는 ‘지각장려금’이라는 별칭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24년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우수정책으로 소개됐다.

이 제도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가 오전 10시에 출근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자녀 등교와 돌봄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또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은 올해부터 고용노동부의 전국 사업으로 확대되는 등 일ㆍ가정 양립 지원정책의 선도모델로 자리잡았다.

이 밖에 시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다자녀가정 전용 카드 운영 등 민간과 협력을 통해 양육가정에 실질적인 돌봄ㆍ의료ㆍ금융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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