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기도 했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윤 대통령 지지 여부를 물었다.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9.6%로 집계됐다. '매우 지지한다'는 29.2%, '지지하는 편이다'는 응답은 10.4%를 기록했다.
반면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53.1%로 조사됐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3%였다.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에서 4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당의 텃밭인 대구ㆍ경북(46.2%)보다 높은 수치다. 이어 부산ㆍ울산ㆍ경남 41.7%, 대전ㆍ세종ㆍ충청 38,9%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인천ㆍ경기 38.1%, 강원ㆍ제주에서 36.3%다. 야당의 지역 기반인 광주ㆍ전라에서는 22.1%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 질문에는 국민의힘이 38.8%, 더불어민주당 33.7%, 조국혁신당 5.6%, 개혁신당 2.5%, 진보당 1.9%, 기타 정당 2.6% 순이다. 없음은 13.9%, 잘 모름은 1.1%였다.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와 비호감도 조사에서는 모두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대표가 40.9%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10.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8.5%,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7.9%, 오세훈 서울시장 7.3%로 나타났다.
비호감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42.6%로 가장 높았다. 홍준표 시장(15.0%), 한동훈 전 대표(13.3%),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8.8%), 원희룡 전 장관(6.5%), 오세훈 시장(6.4%)이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 조사 방식으로 응답률은 5.1%(1만9749명 중 1000명)이다.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ㆍ연령별ㆍ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한편 전날 공개된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지지율 40%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무선 RDD를 이용한 ARS 방식ㆍ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ㆍ응답률 4.7%)에서 40% 지지율(‘매우 지지’ 31%ㆍ‘지지하는 편’ 9%)을 기록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56%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ㆍ경북 47%, 부산ㆍ울산ㆍ경남 44%, 인천ㆍ경기 44%, 서울 40%, 강원ㆍ제주 40%, 대전ㆍ세종ㆍ충청 38%, 광주ㆍ전라 11% 등 충청권(38%)과 호남권(11%)을 제외하고는 전지역에서 40%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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