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자립준비청년 위한 맞춤형 지원 나서···교육비 등 최대 150만원 지원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9-20 11: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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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성동형 자립준비청년 든든돌봄 지원사업’ 일상생활 멘토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자립준비청년 및 예비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성동형 자립준비청년 든든돌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및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보호연장 시 만 24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 청년을 뜻한다.

구는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진로 탐색 지원 ▲일상생활 멘토링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의 전 단계인 예비자립준비청년(만 15~17세)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 7월 수요 조사에 따르면, 총 33명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진로 탐색 지원은 자립준비청년이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운전면허, 컴퓨터, 조리사, 제과제빵, 애견미용, 바리스타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와 응시료를 지원하며, 필요에 따라 외국어, 웹툰, 변리사, 창업 관련 교육까지도 1인당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일상생활 멘토링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심리적 지지체계를 형성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아동보호전담요원과 공무원이 자립준비청년들과 조를 이루어 월 1회 정기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리 수납, 쓰레기 분리배출, 공과금 납부, 금융 정보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식습관 개선을 위한 밀키트 제공 및 요리 방법 안내 등 실생활 관련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홀로 어른이 되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진로 준비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줄 지지체계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23년부터 ‘성동형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립준비청년에게 보호 종료 시 1회 100만원의 자립정착금과 매월 10만원의 자립수당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경제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22년 ‘서울특별시 성동구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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