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1월 14일 원주 혁신도시 내 개소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15 12: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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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유, 재활, 예방서비스 제공
▲ (사진1=▲ 1월 14일 강원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개소식 단체사진 (사진제공 강원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강원특별자치도민의 도박 폐해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하여 도박문제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1월 14일(화) 강원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이하 강원센터)*가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 (강원센터) 최초 강릉에서 2011년 개소하여 2023년까지 예방·치유 서비스를 하였고, 강원도민에게 더 나은 접근성과 예방 및 빠른 사회복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원주로 이전 개소

강원센터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지정하고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공익기관으로 강원도민의 도박 문제 선별검사 및 조기개입, 예방홍보 사업과 도박 문제 당사자와 가족, 주변인들을 위한 치유 상담 및 사례관리, 집단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정신건강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치유재활 및 재정·법률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기하 강원도의회의원, 신경호 강원도교육청 교육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박덕영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심오택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박정하 국회의원, 송기헌 국회의원, 김진태 강원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축사 및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 ▲ 심오택 사행사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강원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심오택 위원장은 “2025년을 ‘불법도박 및 청소년 도박 근절 원년’으로 표방하고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히며, “특히 청소년 도박문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사회 전체가 적극 협력하여 대응해야 할 과제이므로 강원 지역사회와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박병선 강원센터 센터장은 “강원센터 개소로 강원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유 및 재활,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여 도내 도박 문제 사전 예방과 폐해 감소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과 가족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도박문제자 본인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전화, △문자,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친구 추가)으로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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