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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 2022년 공무원 푸소 농가 설명회 개최 후 기념촬영 / 강진군 제공 |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 다산박물관은 공무원 푸소(FU-SO) 청렴 교육에 참여하는 34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2일,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상반기 교육운영 결과와 하반기 계획을 안내하고, 농가들의 운영상 어려움을 청취하며 앞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공무원 푸소(FU-SO) 청렴 교육은 걍진군의 대표 감성 농박체험인 푸소(FU-SO)와 다산의 청렴정신을 결합해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이다. 현지 농가에서 숙박을 하는 이색적인 체험과 함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MZ세대에서 촌캉스(시골+바캉스의 합성어)가 유행함에 따라 2,30대 공직자의 교육 신청이 증가했다.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하반기 정기 교육은 12회 운영하며 상반기보다 모집인원을 확대해 기수 당 64명이 참여한다. 다산청렴강의, 다산유적지 견학, 현장체험, 강진 대표 관광지 방문 등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김국혼 다산박물관장은 “많은 공직자들이 우리 교육을 찾는 데에는 농가분의 넘치는 애정과 정성을 덕분”이라며, “농가에서 작은 것부터 신경 써 교육생들이 쾌적하고 정감 넘치는 도시로 강진을 기억하고 관광객이 돼 다시 강진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다산박물관 2011년부터 공직자 대상 청렴교육을 운영해 지금까지 46,492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공무원 푸소(FU-SO) 청렴교육, 다산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진의 문화자원과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소개해 교육생들의 재방문을 이끌며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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