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1·3양수장→도개양수장 통합 이전·신설 계획 최종 확정
태양광 공모추진등 농촌개발사업 완료지구 자구책 마련 온힘
농촌 일손돕기 봉사도··· 정주여건 개선사업 전방위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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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 도개면 전경. (사진제공=구미시청) |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 선산출장소가 2021년 농업정책과 조직개편으로 신설 구성된 농촌활력계를 필두로 해 최근 '농촌에 활력 더하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시 선산출장소는 농촌일손돕기, 지표수보강개발사업, 농촌개발사업 완료지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농촌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민일보>는 시의 '농촌에 활력 더하기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도개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재개로 영농활력 더하기
시는 도개면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개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의 재개를 위한 신림 1, 3양수장을 도개양수장으로 통합 이전·신설하는 변경계획을 환경부로부터 최종 확정지었다.
그동안 보 관리수위가 결정되지 않아 중지됐던 지표수보강개발사업으로 지척에 둔 낙동강 물 공급을 받지 못하는 도개 주민의 불만이 고조돼 구미시는 해결 방안을 찾고자 고심했다.
그리하여 구미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신림 1, 3양수장 시설개선 사업을 변경해 도개 양수장으로 통합 이전·신설하는 계획을 세우고, 환경부 방문 및 지속적인 업무 협의 등의 적극적인 대처로 그동안 진척이 없었던 지표수보강개발사업에 대한 물꼬를 트고 환경부의 취·양수장 개선사업비 43억에 대한 도개 양수장으로의 지원을 확정했다.
앞으로 인허가 절차 이행과 동시에 물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개 신림리, 도개리, 다곡리 등의 주민설명회를 열어 영농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농촌개발사업 완료지구 운영 활력 더하기
시 선산출장소는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개발사업 완료지구에 대한 자구책 마련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1월 도개 행복나눔센터 등 농촌개발사업 완료지구 5곳을 찾아 운영의 어려움을 듣는 것을 시작으로 4월 한국전력공사 구미지사장과의 면담을 하고 농촌복지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해당 시설에 대해 알리고 전기료 절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신성장산업과와 연계해 국비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확대기반조성사업(태양광설치)을 신청해 향후 운영에 작게나마 활력을 실어주고자 했다.
아울러 농촌협약지원센터를 통한 운영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며, 더불어 행정에서 최대를 지원하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
■ 농촌일손돕기로 부족 인력 활력 더하기
시 선산출장소는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을면 무등리 일원 포도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를 했다.
정근수 도의원, 양진오·장미경 시의원과 더불어 행정민원과, 농업정책과, 유통특작과, 축산과, 산림과 직원 50여명이 참석해 인력이 부족한 농가의 포도 순치기 작업으로 농가의 부족한 일손에 보탬이 됐다.
일손 도움을 받은 농가주는 “농번기로 인력을 구할 수 없어 힘든 와중에 바쁜 일정 속에서도 농가의 어려움을 잊지 않고 찾아주고 관심을 갖는 도·시의원과 선산출장소 직원들 덕분에 큰 힘과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지대근 선산출장소장은 “갈수록 열악해지는 농촌의 정주여건개선을 위한 여러 사업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에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다방면으로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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