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미남축제, 비상 상황 대비 안전관리 강화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1-02 12: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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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회의 등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10일 전남도와 축제장 현장점검
모두가 안전한 축제 성공 다짐

▲ 사진=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오는 11일로 연기된 해남미남(味南)축제의 안전관리계획 대면 심의를 위한 해남군안전관리위원회를 오는 4일 개최한다.

이날 안전관리위원회는 해남군,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유관기관과 이태원 사고와 같이 관람객이 일시에 운집할 경우 발생하는 돌발 상황·사고에 대비하고, 행사장 입출구 등 관람객 동선, 무대주변 안전 가이드라인 설치 등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세워 세밀한 점검을 통해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

해남군 안전관리위원회는 오는 3일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먼저 개최하고, 10일에는 군과 전남도, 유관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이중삼중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지역축제 안전관리 심의대상은 축제기간 중 순간 최대관람객(축제장 내 1시간 동안 관람객 수)이 1,000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축제이다.

이와 관련 명현관 군수는 2일 직원 정례회의를 통해 축제 등 지역행사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 마련과 중대 재해법 시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점검을 다시 한 번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국가애도기간 동안 공직자 기강 확립 및 복무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보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며 “연기된 해남미남축제가 안전한 축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공공근로나 노인일자리, 풀베기 사업 등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들의 안전관리도 다시 점검”을 당부했다.

한편 해남미남축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해남군 삼산면 소재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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