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복합커뮤니티 '아이·맘 강동' 8곳서 운영
장난감도서관등 갖춰 지점별 특화프로그램 마련
'우리동네 보육반장' 육아 자조모임등 지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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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맘 강동 길동점 내부 전경. (사진제공=강동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육아는 아이템빨’이라며 육아 삼대장은 기본으로 꿰고 있는 엄마들이 많다. 그러나 모든 육아환경이 평등한 것은 아니기에 거주환경에 따라 혹은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아이와 엄마가 누릴 수 있는 보육 인프라는 가정마다 큰 격차를 보인다.
이에 서울 강동구는 일찌감치 현실적이면서도 획기적인 육아종합대책을 내세워, 아이가 행복한 강동으로의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 강동구 보육정책의 핵심 ‘강동어린이회관’
2007년 5월에 설립된 강동어린이회관은 구에서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영유아 전용 놀이문화체험 공간이다. 지자체가 직영하는 것은 전국에서 최초다.
지하 1층~지상 3층의 규모로 옥상에 하늘정원까지 조성돼 있는 강동어린이회관은 보육과 양육을 지원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기능을 물론, 지역사회에 풍부하면서도 수준 높은 보육 인프라를 제공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강동어린이회관 내에는 테마 별로 조성해 아이들의 흥미를 북돋는 동시에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동동이자연놀이터 등 놀이체험시설들이 갖춰져 있고, 맘스카페 등 함께 방문한 보호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잘 마련돼 아이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코로나 상황으로 방문을 꺼리는 영유아 가족들을 위해 가정 내에서도 따라할 수 있는 원예, 미술놀이 등 흥미로운 놀이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준비했다. 강동어린이회관 유튜브 채널 ‘동동e TV’를 통해 다양한 놀이프로그램과 함께 문화·공연 및 육아정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
■ 집 앞 15분 내에서 누리는 육아인프라 구축
‘내 집 가까운 곳 15분 거리 내에서 누릴 수 있는 보육인프라’, 어린이회관을 주축으로 권역별로 발빠르게 조성한 영유아 복합커뮤니티 ‘아이·맘 강동’의 모토이다.
이곳은 일반적인 키즈카페와는 달리 지점별로 콘셉트를 다르게 해 영유아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장난감도서관, 열린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커뮤니티 보육시설이다.
현재 강동구 내 총 8곳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고, 회원이 되면 저렴한 비용으로 장난감, 도서 대여가 가능할 뿐 아니라 무료로 놀이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주는 보육지원사업도 있다. 동네친구처럼 언니처럼 육아정보를 챙겨주는 ‘우리동네 보육반장’을 운영해 지역내 영유아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새로운 육아정보를 공유하거나 부모자조모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찾아가는 보육반장 DAY'를 새롭게 운영해 서로 소통하며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 ‘안전한 보육환경’은 ‘편안한 근무환경’으로부터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보육교직원의 근무환경 개선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구는 어린이집 컨설팅, 보육교직원 교육 등을 통해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대체교사 지원과 어린이집 안전관리관 채용으로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동어린이회관·강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 이용에 관해 궁금하거나 더 많은 육아정보를 알고 싶다면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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