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 81주기 추모 예술제 성북 심우장에서 개최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05 09: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광복 80주년 맞아 다양한 예술 공연으로 독립정신 기려
연극·무용·영화로 되살리는 만해의 삶과 사상
지역 예술인과 대학이 함께 꾸미는 추모 무대
성북문화원 주관, 6월 8일 오후 5시 시민과 함께
▲ (사진=성북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광복 80주년과 만해 한용운 입적 81주기를 맞아 오는 6월 8일(일) 오후 5시부터 성북동 심우장에서 ‘만해 한용운 추모 예술제 : 기억할 만해萬海’를 개최한다.


이번 예술제는 성북문화원(원장 김영일)이 주관하며, 성신여자대학교, 무형유산연합회, 한누리무용단, 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 극단 더늠, 극단 깨움, #13(샵일삼), 도스토리 등 지역 내 대학과 문화·예술단체가 협력해 공동으로 준비했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예술제는 크로스오버 음악, 연극, 영화, 한국무용과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만해 한용운의 정신과 사상을 현대적으로 조명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크로스오버 밴드 #13의 대금과 밴드 연주 ‘사철가(四節歌)’ ▲극단 더늠의 갈라쇼 ‘끝나지 않은 선언’ ▲극단 깨움의 낭독극 ‘성북동 할아버지’, ‘한용운_밤은 서늘하고 달은 밝은데’ ▲무형유산연합회와 한누리무용단, 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의 전통무용과 국악 공연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의 창작단편영화 <님을 찾아서> 상영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추모 예술제는 예술을 통해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