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느린학습자지원센터 ‘천천히나래센터’ 개소식 개최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01 12: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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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 느린학습자 지원센터 내부 전경, 전시된 느린학습자 관련 도서 모습. (사진=구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최근 궁동에 새롭게 마련한 느린학습자 지원센터 ‘천천히나래센터(부일로17길 76)’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천천히나래센터는 지적장애로 구분되지 않는 경계선 지능(IQ 71~84)을 가진 느린학습자들이 교육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전문 기관이다.

느린학습자들은 천천히나래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자기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학습하며 자립 기반을 차근차근 쌓아 나갈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유관기관, 느린학습자 부모회,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시설 경과보고 시설 라운딩 기념행사 등을 함께하며 개소식을 축하했다.


아울러, 아이가 느려서 걱정되는 부모들을 위한 개소 기념 특별행사를 운영한다.

1일부터 10월31일까지 구로구 거주 초등 1학년~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느린학습자 선별검사, 전문가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며 취약계층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을 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느린학습자 지원센터는 아이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배움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사각지대 없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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