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전직 여승무원 동우회, 성탄 봉사로 한 해 마무리… “내년에도 나눔 이어갈 것”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2-23 12: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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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직 여승무원 동우회(KASA)는 지난 12월 22일 서울역 따스한채움터 무료 급식소에서 성탄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한항공의 지원과 동우회 겨울총회에서 진행된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로 마련되었으며, KASA가 올 한 해 꾸준히 펼쳐온 나눔 활동의 연장선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성탄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봉사는 성탄 산타 선물 주머니를 준비해 노숙인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물 주머니에는 간식 종합 선물세트와 정성이 담긴 성탄 메시지가 포함되었다.

KASA 회장단은 서울역 급식소를 찾아 선물을 직접 전달하며 이웃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선물을 받은 한 노숙인은 “추운 겨울에 이런 선물은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우회 회장단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노력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다. 이번 성탄 봉사는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고자 진행했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들과 함께하며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전직 여승무원 동우회는 2024년 한 해 동안 정기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성탄 봉사활동은 올해의 마지막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이웃들과의 따뜻한 동행을 약속하며, 새해에도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대한항공 전직 여승무원 동우회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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