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가회면 산불예방 파쇄작업 실시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2-02 14: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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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대 깻대 파쇄로 산불발생 제로화 실천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 가회면(면장 조홍숙)이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작업은 비기마을을 시작으로 11월 25일부터 12월 말까지 한 달간 이어질 예정이다.


첫 번째 작업지로 선정된 비기마을에서는 11월 25일 오전, 잔가지 파쇄기를 트럭에 실어 현장으로 이동했다. 현장에서 산불감시원들을 대상으로 파쇄기 조작 방법과 안전교육을 실시한 뒤 고춧대와 깻대 등의 영농부산물을 파쇄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파쇄 작업을 지켜본 농업인들은 고춧대와 깻대가 잘게 파쇄되는 모습을 보며 만족감을 표하며 “불에 태우던 고춧대를 이렇게 파쇄해 거름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고 전했다.

정용규 부면장은 “영농부산물 파쇄 정책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산불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는 유용한 정책”이라며, “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산불 없는 지역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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