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돌아오는 해남 밑그림 완성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0-20 12: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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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취·창업, 주거 수요 등 각종 청년 정책 착착 진행
해남군, 조직개편 통해 청년팀 신설, 청년정책 강화
청년 정책 총괄 인구과제 선제대응

▲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난 15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열린 2022 해남청년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청년이 돌아오는 해남, 청년이 살기 좋은 해남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해남군이 민선8기 인구정책의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팀을 신설하고 청년들의 수요에 선제적 대응하고 있다.

특히 청년자립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해남형 청년 주거비와 취·창업 지원, 청년 임대주택(빈집) 수리비 지원사업,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 각종 청년 정책들을 총괄 추진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 등을 통해 청년세대의 정책 체감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으로 9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전남도내 최초 청년공공임대주택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청년 일 경험드림(공공근로)과 땅끝 해바라기 청년창업 지원 사업, 해남형 청년창업 지원 사업, 언택트시대 웹셀러 청년창업 지원 사업, 사회적경제기업 청년매니저 사업 등 수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폭넓게 추진해 나간다. 농어촌 지역 청년층이 가장 필요로 하는 문화·복지 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개관한 해남청년두드림센터는 청년들의 취·창업 상담 및 지원, 각종 취미·여가 강좌 운영, 청년들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공간 대관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연 20만 원의 여가 비용을 지원하는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사업을 시작해 2,000명이 넘는 청년들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청년 단체별 과업수행비 500만 원을 지원하는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5일 해남군민광장에서 개최된 지역청년들이 주도한 두 번째 청년어울림 마당 축제 행사에는 7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먹거리·체험 프리마켓, 청년 버스킹 및 공연 등을 펼쳐 청년들이 살기 좋은 해남의 밑그림을 엿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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