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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가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수진)는 지난 25일,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수료한 위원들과 함께 관내 저소득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 확인 및 후원 물품 전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와 자살 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마련되었으며, 전문 강사를 초청해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개입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위원들은 위기 상황의 징후를 조기에 인식하고, 민감하게 반응하여 전문기관에 연계할 수 있는 실제적인 대응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마친 위원들은 곧바로 가호동 관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구, 저소득 계층 등 폭염에 특히 취약한 이웃 20세대를 대상으로 가정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건강 상태와 주거환경을 살피고, 폭염 대응 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양념불고기와 라면 등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박수진 위원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며,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고, 이웃을 살피는 복지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가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 실현을 위해 계절별 맞춤형 나눔 활동, 긴급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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