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 지참해 지역내 위탁의료기관 방문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내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진과 통증을 일으키고 방치하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고령층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구에 1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인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이다. 단, 대상포진 접종력이 있는 경우와 외국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과거 대상포진 발병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회복 후 6개월에서 1년이 지난 후 접종하는 것을 권고한다.
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 지역내 지정 의료기관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등 예방 접종에 관련한 사항은 마포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건강동행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지원할 방침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대상포진은 발진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후유증이 큰 질환이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주로 고령층에서 많이 발병함에 따라 접종을 통해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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