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혹시 만성질환자?··· 노원구, 평생건강관리센터에서 점검해보세요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02 13: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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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올리고 프로그램.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6개 권역에 ‘평생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며 구민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노원구 평생건강관리센터(이하 센터)에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대사증후군 관련 혈액 검사와 ▲복부둘레 측정 등 체성분 검사를 통해 이용자에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이후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 전문가와의 1대1 맞춤형 건강상담이 진행된다.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단발성 검진에 그치지 않고, 6개월 또는 12개월 단위의 사후관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히 운동, 영양, 금연 등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건강올리GO ▲슬기로운 건강생활 등이 있다. 그중 ‘슬기로운 건강생활’은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올바른 식습관 확립과 신체활동 증가가 목표다. ‘싱겁게 먹기, 덜 달게 먹기, 건강하게 간식 먹기’와 같은 실생활 중심의 영양교육과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 교육을 제공한다.

센터 이용 대상은 만 20세 이상 노원구민과 노원구 소재 직장인으로, 가까운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모든 서비스는 전액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 보건소 또는 해당 권역의 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평생건강관리센터를 통해 주민들이 체계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건강 증진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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