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활동 프로그램 중 하나인 ‘뉴욕의 거장들’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 17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어르신일자리 참여자 문화활동 ‘어르신을 위한 문화 휴(休)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동이 어려운 노인들도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내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제공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2490명 가운데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1871명이 참여했다.
17일 오전, 어르신일자리 참여자 문화활동 프로그램 첫 회차를 진행했다.
첫 순서로는 노원문화예술회관 내 ‘노원아트뮤지엄’에서 개관기념 특별전시 '뉴욕의 거장들' 전시를 관람하며, 현대미술사의 흐름을 이끈 추상표현주의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노원문화예술회관 내 대공연장에서 ‘송승환의 난타’ 특별기획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이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즐기며 풍성한 문화 체험을 마무리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노인은 “지역 내 좋은 프로그램이 있는 건 알았지만 선뜻 참여하기 어려웠다”며 “덕분에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은 20일까지 4일간, 오전·오후 하루 2회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생활로 여유를 누리시는 오늘 하루가 어르신들께 소중한 선물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까운 곳에서 쉽고 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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