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역 공실 지하상가 활용 어린이·청소년 복합문화생활공간 조성을”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4-02 17: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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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에 '틴에이저 아지트' 제안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 문성호 의원.
문성호 서울시의회 의원(서대문2)이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복합 문화생활 공간으로 탈바꿈하자는 계획을 서대문구청에 제안했다.


문 의원은 “홍제역 지하상가 공실을 활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공실 활용 및 공간 신설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서울교통공사에 확인해 본 결과, 홍제역 지하상가 공실이 무려 13개나 존재하는데, 최소 26개월에서 137개월이나 공실로 방치됐다”며 “이러한 공실이 계속해서 방치되는 것은 엄청난 공간 낭비이므로 이를 해소할 방안을 고민하다가 가장 좋은 방안이라 판단했다”며 설명했다.

또 문 의원은 “그간 홍제역 지하상가는 서울교통공사에 경쟁 입찰해 임대하는 방식이지만, 에어컨 설치 불가, 배수 불가, 전력량 문제 등 상가 시설 문제로 인해 일반 입찰 추진이 어려워 오랜 기간 공실로 방치됐으며, 지금은 환경 개선 공사 자재 창고로 사용 중이다”며 이어갔다.

이어 문 의원은 서대문구청에 “서울교통공사에서 해당 구역은 일반 상가로서의 가치가 미흡해 공익적 목적이 담긴 사회 기여형 상가 추진 또는 기능실 전환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적극 활용해 서대문구청이 사업 주체가 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복합 생활할 수 있는 공간, ‘홍제역 틴에이저 아지트’를 개설함을 적극 제안하는 바다”라며 직접 작성한 계획서를 제출했다.

문 의원이 직접 고안한 ‘홍제역 틴에이저 아지트 신설 계획’은 신도림역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문화철도959’를 롤 모델로 해 홍제역 지하상가 공실을 리모델링한다는 전제하에 어린이(유아~초등학생)이 놀 수 있는 안전매트 공간과 어린이 그림책 도서관, 청소년용 문화생활 공간과 청소년용 독서실이 계획 구분돼 있으며, 관리 직원 일자리 창출, 공실 해소, 홍제역 역사환경 개선 등 지역사회에 기여함을 기대효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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