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N' 생활문화인·동아리 경연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03 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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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10일까지 신청 접수
▲ 노원스타N 포스터.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 생활문화인과 동아리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인 ‘노원스타N’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노원스타N은 지역 내 생활문화 동아리와 개인의 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경연 형태의 축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보컬, 댄스, 밴드, 합창 등 장르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해 대회에서는 119 소방대원들로 구성된 직장 밴드가 우승을 차지하고, 청소년 댄스팀이 인기상을 받는 등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참가를 희망하는 생활문화 동아리 및 개인은 오는 10일까지 노원문화재단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연은 오는 22일부터 3일간 1차 오디션을 통해 20개 팀을 선발하고, 11월15일 본선 무대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 평가 외에도 참가팀 간 상호 투표, 청중평가단 투표를 포함해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각 20만원의 활동 지원금이 지급되며, 본선 수상자에게는 ▲1위 150만원 ▲2위 100만원 ▲3위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청중평가상(30만원)도 신설돼 관객 참여를 더욱 독려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반기는 혜택은 공연 기회 제공이다. 본선 진출팀 20개 팀은 내년 노원문화재단의 생활문화동아리 활동지원사업에 자동 선정되며, 대회가 열리는 노원문화예술회관 은행나무홀 무대에서 실력을 펼칠 수 있다. 지난해 수상팀들은 올해 하반기 노원구 내 다양한 축제와 행사, 버스킹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앞서 구는 생활문화인의 발굴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노원스타N’은 ▲경연 형식으로 참여 유도 ▲참가자 간 교류 확대 ▲공연 기회 제공을 통한 지속 가능성 강화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과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청년, 직장인, 소상공인, 어르신 누구나 예술을 사랑하고 문화를 실천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도시를 지향한다”며 “노원스타N을 통해 생활문화가 더욱 풍성하게 확산되는 동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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