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청년 자격증 응시료 최대 10만원 지원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01 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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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거주 만 19~39세 미취업 청년 대상
▲ 청년자격증 응시료 포스터. (사진=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자격증 등 응시료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구는 어학과 각종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횟수 제한 없이 연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9세~39세의 미취업 청년이다. 단, 사업자등록이 없어야 하며, 주 30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의 단기근로자와 정부 직접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예외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토익·토플·오픽 등 어학시험을 비롯해 국가기술자격시험, 국가전문자격시험, 국가공인민간자격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으로 폭넓다.


지난 5월 23일 이후 실시된 시험부터 소급 적용되며, 실제 응시한 시험만 해당된다. 합격 여부와는 무관하다.

신청하고자 하는 청년은 중구청 홈페이지(소통참여→온라인접수신청→청년 자격증 등 응시료 지원)에서 관련 서류를 확인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매월 1~10일 접수분은 당월 말일에, 11일 이후 접수분은 익월 말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경제과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어학·자격증 시험 비용은 심리적·경제적 부담”이라며 “미래를 향한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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