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서비스 공급주체 다변화사업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돌봄 서비스에 대해 논의 하고 있다. (사진=마포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구의회(의장 백남환)가 최근 '2024 사회서비스 공급주체 다변화사업 제1회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개별화된 돌봄서비스를 지역 사회 단위로 통합하고 체계화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 공동모델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로, “마포형 통합돌봄” 서비스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마포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최은주 센터장이 사회를 보고, 강동혁 마포돌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김연아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두 발제문은 공통적으로 지역 사회별 현장의 차이로 인해 생겨나는 돌봄 서비스의 파편화와 그에 따라 가중되는 실무자들의 업무를 지적하고 있으며, 사회 구성원의 생활 방식과 구성원의 변화에 따른 정책적 변화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발제문을 기반으로 해 이뤄진 토론에서는 구체적인 마포형 통합돌봄의 가능성과 이에 필요한 정책과 돌봄 서비스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마포형 통합돌봄 서비스의 정책적 방향성을 다루기 위해 참석한 차해영 의원(서교ㆍ망원1)은 토론에서 ▲선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돌봄사업들이 지속 가능하고, 확대 진행될 수 있도록 마포구 지역 사회 돌봄안전망 구축을 위한 통합돌봄 조례 제정 필요 ▲1인가구 증가 등, 가족구조 변화에 맞춘 사회적 돌봄 안전망 필요 ▲가족을 대신하는 돌봄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및 지원 필요 ▲마포구의회와 마포구청, 지역내 돌봄 기관, 지역기업 등과의 거버넌스 마련으로 지역 사회 통합돌봄 예산과 시스템 구체화를 중점적으로 말했다.

차해영 의원은 “마포는 이미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지만, 통합적인 서비스 지원은 미약한 상황”이라며, “서비스의 체계화 및 민ㆍ관의 통합적인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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