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왕산로 빛의거리’ 조성··· 7월 준공 목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6-26 15: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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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필형 구청장이 최근 청량리역 광장에서 열린 왕산로 빛의거리 조성사업 추진보고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동대문구가 지난 23일 청량리역 광장에서 ‘왕산로 빛의거리 조성사업’ 추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왕산로는 항일 의병운동을 이끈 왕산 허위 선생의 호를 따 이름 붙인 도로로, 신설동역에서 청량리역 광장까지 이어진다.

구는 왕산 허위 선생이 보여준 의병정신과 나라를 밝히던 횃불의 의미를 오늘의 도시공간에 담아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히 거리를 밝히는 조명 설치를 넘어, 왕산로의 역사적 상징성과 청량리 일대의 도시 이미지를 함께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사업 구간에는 미디어 시설물, 보행로 고보라이트, 경관조명 등이 설치된다. 구는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청량리역 광장 일대 야간 보행 환경이 개선되고 왕산로의 상징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를 비롯해 한화커넥트, 롯데백화점 등 관계 기관과 민간기업이 사업 취지에 공감해 협의에 참여했으며, 구는 기관 간 조정을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구는 ‘왕산로 빛의거리’가 역사와 문화, 야간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마무리 공정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청량리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지역 주민들이 왕산로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동대문구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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