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신동엽 김혜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국가대표 영화상’으로 손꼽히는 60여년 역사의 대종상영화제가 최근 다양한 개혁의 움직임을 연이어 추진하며 영화계 관계자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동안 대종상영화제가 외부 환경으로 정체된 사이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이 그 명맥을 이어가는 상황 속에서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맞이한 대종상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일 올해 대종상영화제 위원회가 최우수작품상 후보작을 발표한 가운데, 대종상영화제를 대표할 시상식 사회자 선정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 중이다.
▲ (사진=대종상영화제 홈페이지 캡쳐) |
현재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을 필두로 수지와 박보검의 3인 MC 체제로 진행 중이며, 청룡영화상은 김혜수와 유연석의 투톱 MC 체제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중문화평론가 최성진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구심점이었던 대종상영화제가 지난 몇년간의 과오를 청산하고 지난해부터 새롭게 출발한 점은 큰 의미가 있다. 그러나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영화상이 대종상의 위상을 넘어설 위기에 직면한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결국 대종상영화제의 성패는 내부적으로는 ‘공정한 심사’와 외부적으로는 ‘시상식 사회자’가 이미지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상징적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대종상영화제 위원회가 ‘백상 신동엽’과 ‘청룡 김혜수’를 뛰어넘을 대중성과 참신성을 모두 갖춘 인물믈 선정하는 것이 변화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역대 최초로 경기아트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오는 11월 1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컨벤션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