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중구가 쾌적하고 편리한 공영주차장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원도심 노상주차장 내 불법 적치물 정비’를 전면 시행한다.
현재 중구는 원도심 내에 총 107곳의 노상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운영 중이다.
하지만 자신의 집이나 상가 앞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무단으로 세워둔 라바콘, 개인물품 등의 적치물이 난립하는 등, 공영주차장 사유화로 인해 주차난 가중은 물론, 주차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보행자·차량 통행 방해 ▲안전사고 발생 ▲도시 미관 저해를 방지를 위해 오는 11~20일 ‘사전 안내 및 계도 기간’을 거친 후, 21일부터 불법 적치물 즉시 수거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적치물 수거 정비반’을 운영하고, 불법 적치물 상습 구역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주민 홍보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노상주차장은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라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영주차장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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