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반값여행 시즌2' 흥행 예고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09 13: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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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868팀 사전 신청... 폭발적 반응 이어가
올들어 총 69억 소비... 정산금중 17억 재소비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여름시즌을 맞아 다시 선보인 ‘강진 반값여행 시즌2’가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재개된 이번 시즌2 첫날에만 무려 868팀이 사전 신청을 완료하며, 강진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입증했다.

여행 경비의 50%를 환급하는 ‘강진 반값여행’은 개인 최대 10만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전국 최초의 파격적인 관광정책이다.

군은 반값여행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조건을 ‘관광지 2곳 이상 방문’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다양한 관광지와 축제를 경험함은 물론, 지역 상권 전반에 소비가 고르게 확산되는 효과까지 함께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사전 신청은 강진 반값여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 당일까지 가능하며, 신분증 제출 한 번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여행 종료 후에는 7일 이내 정산 신청이 가능하며,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인증 사진과 강진내 소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군에 따르면 올 들어 ‘반값여행’은 전년도 보다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7월6일 기준, 사전신청 승인된 팀 수는 총 3만7065팀, 정산신청 승인된 팀은 2만6048팀이다.

참여자들이 강진에서 총 69억5000만원을 소비, 총 31억8000만원을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정산금)으로 돌려받았다.

돌려받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정산금) 17억4000만원이 지역내에서 소비돼 이날 현재까지 총 87억원에 이르는 지역 내 직접 소비를 유도, 어려운 경기 속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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