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최대 승부처 서울, 與 31% vs 野 35% 초접전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2-07 13: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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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도심· 동남권 與 우세 ...서북 · 동북권 野 강세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4.10 총선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35%, 국민의힘 31%로 각각 나타났다.


뒤를 이어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 녹색정의당 · 기본소득당이 2% 지지율을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국민의힘이 서울 도심권(용산·종로·중)과 동남권(강남·강동·서초·송파)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과 동북권(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에선 민주당이 우세했다.


특히 민주당 당세가 강한 서북권(15%p)은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가장 컸고 서남권(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영등포)의 경우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또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2%, '더불어민주당 후보' 36%, '제3지대 후보' 21%로 각각 집계된 가운데 무응답은 12%였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은 도심권(33%), 동남권(35%)에서, 민주당은 동북권(36%), 서북권(47%), 서남권(35%)에서 우세했다.


'만일 내일이 선거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엔 민주당 42%, 국민의힘 32%,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3%, 녹색정의당 2%, 무소속 2%, 기본소득당 1% 순이었다.


'현역의원 재당선' 여부에 대해서는 34%가 '현역의원', 49%가 다른 후보 당선을 지지했다.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운동권 청산론'에 대해서는 서울 시민 42%가 동의했고 민주당이 내세운 '검찰독재정권 심판론'에는 59%가 동의했다. (모름·응답 거절은 12%).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응답률 9.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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