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인신고 태극기 제공.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부터 ‘행복패밀리 축하 태극기 증정’ 사업의 대상자를 확대해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하는 모든 부부에게 태극기 세트를 증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2024년부터 부부로 맺어짐을 축하하고 새로운 가족의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지역내 혼인신고 세대에 가정용 태극기 세트를 증정하는 ‘행복패밀리 축하 태극기 증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혼인신고 부부 중 1명 이상이 성동구민인 경우에 태극기 세트를 지급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부터는 구민 여부와 상관 없이 성동구청에서 혼인신고하는 모든 부부에게 태극기 세트를 증정한다.

이는 혼인신고를 기념할 뿐만 아니라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실천 운동의 동참을 유도하고,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태극기 세트에는 가정용 태극기, 깃발, 깃대, 결혼 축하 메시지를 담은 보관함과 함께 국기게양대가 설치되지 않은 일반주택 거주자를 고려한 국기꽂이가 포함돼 있다.

또한 구는 태극기 세트 증정 이외에 혼인신고를 기념한 사진 촬영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별도로 포토존을 마련해 기념사진과 함께 혼인 축하카드를 제공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동구에서 혼인신고를 하는 모든 가정에 태극기 세트를 증정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일상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 정책을 추진하여 주민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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