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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의령군 설치 반대 성명서'를 대표 발의하고 있는 김규찬 부의장. (사진제공=의령군의회) |
[의령=노영동 기자] 경남 의령군의회가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규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의령군 설치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
8일 군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예정지인 부림면 여배리는 상습 침수지역으로 감염성의료폐기물 등 지정폐기물이 침수되면 병원체의 유출로 의령군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을 오염시켜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질산과 황산 등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이 170m 떨어진 축사와 마을에 건축물을 부식시키는 등 생활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바람이 불지 않는 저기압일 때는 배출되는 가스가 좁은 골짜기를 따라 상여·하여·묵방 3개 마을을 덮어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상추와 초당옥수수 재배 등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민들의 생계에 지장을 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미국이나 유럽은 의료폐기물을 발생지에서 처리하고 있는데발생지도 아닌 의료 빈곤지역인 의령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의령군민을 무시하는 처사 아니냐”며 “의령군의회는 전 읍·면 및 유관기관 등에 반대서명 운동을 강력히 펼칠 것이다. (주)디엠디가 추진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반대 성명서를 청와대, 국회,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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