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변에 도깨비가 나타났다··· 도봉구, 풍물패 길놀이·마당극 즐길거리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7 1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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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다양한 축제
도깨비 분장 가족 선발대회도
▲ (사진=도봉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오는 11월1일, 도봉구청 인근 중랑천변에서 ‘2025 문화도시도봉 도깨비축제’를 개최한다.


문화도시도봉 시민추진단이 직접 기획한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로 꾸며진다.

도깨비 전시 등 진귀한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최마다 많은 방문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축제는 40여명의 풍물패와 도깨비 분장 행렬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시작된다. 길놀이는 도봉소방서에서 중랑천변까지 이어지는 1권역과 서울문화고에서 중랑천변까지 2권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본행사가 열리는 중랑천변에서는 개막식이 끝난 뒤 오후 6시부터 지역 예술인과 주민 100여명이 참여하는 도깨비 마당극 ‘복을 주는 도깨비’가 펼쳐진다. 이후 오후 7시부터는 도깨비 분장을 뽐내는 ‘도깨비분장 가족 선발대회’가 열린다.

또한 오전 11시부터 본 행사장에서는 각종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깨비주막과 물건을 구경할 수 있는 깨비장터가 열린다. 또 도깨비 분장 체험을 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본행사 전까지 운영된다.

특히, 세로 2m가 넘는 ‘자이언트 도깨비’ 전시도 열려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도깨비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준비돼 있으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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