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랜드, 농촌진흥청 ‘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 장려상 수상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7-18 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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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피그랜드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탄소중립 실천 농업분야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탔다. (사진=제주 피그랜드)

피그랜드(대표 최승우)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서 실시된 ‘탄소중립 실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피그랜드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흑돼지 사육 1위 기업으로, 국내 최초 탄소 중립 농장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지속가능한 1차산업 실현을 위한 제주 피그랜드의 ‘축산-에너지-농산 순환시스템’. (사진=제주 피그랜드)

지난달 30일 농촌진흥청이 ‘탄소중립 실천 농업분야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가축 사육 등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거나 흡수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 ‘제주 피그랜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새로운 탄소저감 기술연구 및 실천동력을 발굴하고자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12팀이 참가했다.

농촌진흥청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참신성, 구체성, 실현 가능성, 파급성을 검토한 끝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장려상 10점 등 총 14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제주 피그랜드’는 부상수초(물개구리밥)를 활용한 양돈분뇨 자원화 및 양돈 사료 생산 시스템을 제안했다.

‘제주 피그랜드’에 따르면 양돈분뇨는 50% 이상 액비화로 처리가 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비료로써 사용이 되지 못하고 폐기가 되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또한, 양돈 사료 원재료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제주 피그랜드’는 액비 직접 활용, 부상수초 재배를 통한 ‘돈분 액비 소진 & 양돈 사료 생산’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는 양돈 액비의 단백질(암모니아) 성분을 사료 단백질로 치환하여 돼지에게 급여하는 방식으로 환경은 물론, 경제 및 사회적 측면에서의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피그랜드 김재훈 연구선임은 “해당 솔루션은 액비가 발생하는 생산 현장에서 바로 사료를 생산해 농장 자체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단순히 성장성을 낮추는 저단백 사료를 배합,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사료작물의 생산부터 탄소를 줄여 축산의 진정한 탄소 중립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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