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상현-김재원, 서부지법 폭력 사태 조장 野 비난에 적극 반박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20 14: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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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민주당의 후안무치한 갈라치기 ... 법치수호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金 “이재명, 반국가세력 수괴...윤 대통령과 함께 거병한 십자군에 경의”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20일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원인 제공자로 지목한 데 대해 “민주당의 후안무치한 갈라치기”, “반국가세력 괴수 이재명” 등으로 비판하면서 적극 반박했다.


윤상현 의원은 "(워싱턴행)비행기를 타고 있던 사이 민주당이 저를 '법원 습격과 폭동의 도화선', ‘습격 명령자’ 등으로 호도했다"며 "국가적 불행을 당리당략의 기회로 삼아 국민 갈라치기에 나선 후안무치“라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당일 법원 담을 넘은 혐의로 연행된 청년 17명의 상황을 알아봐 달라는 가족들 부탁을 받고 서부지법 앞을 찾은 시간은 18일 밤 20시쯤이고 22시(밤 10시) 현장을 떠날 때까지도 폭력사태는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서부지법에서 벌어진 불행한 사태의 도화선은 다름 아닌 대통령 구속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와 성난 민심“이라며 ”국민은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며 좌파 사법 카르텔, 부정ㆍ부패 선관위 카르텔, 종북 주사파 카르텔이 준동하는 배경에 누가 있는지 그 실체를 깨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선전선동에 굴하지 않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수호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감옥에 갇힌 윤석열이 괴수 이재명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지난 47일간 윤석열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를 성채로 삼아 자신만의 성전을 시작했고 이제 그 전쟁은 감방 안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외롭고 힘든 성전에 아스팔트 십자군들이 참전해 창대한 군사를 일으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 성전의 상대방은 당연 '반국가세력' 괴수 이재명"이라며 “나는 윤석열 대통령의 승리를 진심으로 바라고 함께 거병한 십자군 전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최고위원은 ‘십자군’이라는 표현 등에 폭력 사태를 옹호한다는 비판이 나오자 "폭력 사태를 옹호할 생각이 없다"며 해당 문구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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