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국힘 31% > 민주 29% > 혁신 9% > 개혁 2%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질문한 결과 긍정평가 27%, 부정평가 63%, 무응답 10%였다.
지역별로는 부산ㆍ울산ㆍ경남 39%, 대구ㆍ경북 35%, 강원ㆍ제주 29%, 서울 27%, 대전ㆍ세종ㆍ충청 27%, 인천ㆍ경기 24%, 광주ㆍ전라 7%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68%인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4%에 그쳤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0%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성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 30%, '잘못된 방향' 62%였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선 '야당의 일방적 입법을 막기 위한 정당한 권한 사용'이라는 응답이 30%, '명분 없이 국회 기능을 제한하는 권한 남용'이라는 응답이 59%였다.
당 대표 연임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직무수행에 대한 기대감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의 향후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기대는 49%, 부정적 기대는 41%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잘 할 것이다 15% ▲잘 할 것이다 35% ▲잘 못할 것이다 24% ▲매우 잘 못할 것이다 17%로 나타났다.
모름ㆍ무응답은 10%였다.
긍정적 답변의 경우 민주당 지지층에선 86%,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81%로 집계됐다.
이 대표가 처음 당 대표로 취임한 직후인 2022년 9월 2주차 조사(긍정 51%ㆍ부정 35%)와 비교하면 이 대표에 대한 부정적 기대는 6%p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에선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40%,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41%로 팽팽했다.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1개월차였던 지난 1월 4주차 조사(긍정 47%ㆍ부정 40%)와 비교하면 긍정적 기대가 7%p 하락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31%, 민주당 29%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인 8월 2주차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p 하락, 민주당은 5%p 상승한 수치다.
이에 따라 양당의 격차는 8월 2주차에는 8%p였지만 보름 만에 2%p로 좁혀졌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9%, 개혁신당은 2%, 진보당 1%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성ㆍ연령ㆍ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1002명을 표본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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