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日 2시간 '노원형 일자리'… 13일까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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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 어르신일자리 홍보 안내문.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연간 총 6228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참여자를 모집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 맞춰 노인들의 경제활동과 자립을 지원하는 차원이다.
먼저 모집을 시작하는 것은 국고보조사업으로 ▲스쿨존 및 급식 지원 등 공익활동형 ▲장애인 및 노인시설 지원 등 역량활용형 ▲공동체 사업단 및 취업 알선형 등이 포함된다. 특히 1900명 규모의 학교사업단은 2025년부터 구 직영으로 전환된다.
또한 구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노원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통해 600명을 모집해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노인들에게 1일 2시간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동네 청소 및 불법 광고물 제거 등을 통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1월15일 발표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인구 고령화 그 자체보다도 OECD 1위에 해당하는 노인 빈곤으로 삶의 존엄성이 위협받는 것이 노년기 위기의 본질”이라며 “건강하고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를 기반으로 자긍심 높은 어르신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노인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와 ‘어르신콜센터’를 운영, 교육훈련과 일자리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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