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오는 23일 녹천역 건설자재창고(도봉구 덕릉로66길 84-1)에서 배달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및 소모품 교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겨울철 전 미리 이륜차 성능을 점검하고 결빙·한파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쿠팡이츠서비스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가 참여하며, 구에서는 장소제공과 안전용품 지원 등을, 쿠팡에서는 이륜차 소모품 교체 비용 등을 지원한다.
정비협회에서는 정비인력을 지원한다. 당일 협회 소속 정비사들은 이륜차의 제동장치, 조향장치, 타이어 마모 상태 등을 세밀히 진단한다. 또 동절기 안전 운행을 위해 체인, 배터리·라이트 상태 등도 점검한다.
점검이 끝난 뒤에는 엔진오일·브레이크 패드·에어클리너 필터 등 주요 소모품을 무상 교체해준다.
한편, 구는 지역내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쿠팡이츠서비스와 ‘배달플랫폼 종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이륜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안전 주행 문화 정착캠페인 ▲안전교육 등 활동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오언석 구청장은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한 사업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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