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 대결, 국힘 28%, 민주 25%, 이준석신당 7%, 이낙연신당 4%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바로 내일 국회의원을 뽑는다면 국민의힘을 찍겠다는 응답과 더불어민주당을 찍겠다는 응답이 33%로 팽팽하게 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조선일보와 TV조선 의뢰로 케이스탯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라면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33%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각각 선택했다.(지지 정당 없음24%)
전체 의석수 과반을 차지한 수도권 가운데 서울의 경우, 35%가 국민의힘을, 28%가 민주당을 지지했으나, 인천·경기에선 37%가 민주당, 28%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스윙보터’로 꼽히는 대전·충청에선 국민의힘 35%, 민주당 33%로 나타났다.
다만 신생 정당 창당이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에 더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당을 포함한 지지할 정당 지지도 설문 결과 국민의힘 28%, 민주당 25%로 조사됐다. '이준석 신당'은 7%, '이낙연 신당' 4%였다.
'김건희 여사특검법'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63%로 나타났다. 거부권을 행사해야 된다는 응답은 31%였다. 차기 대선에서 유력 후보로 꼽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양자 대결 조사에선 각각 38%로 동률을 기록했다.
다자 대결의 경우 이 대표 27%, 한 위원장 21%, 홍준표 대구시장 7%), 오세훈 서울시장 5% 이낙연 전 대표 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3.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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