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1:1 가상 대결, 이재명 44.1% vs 與 후보 47.1%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2-27 1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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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국힘 44.1% vs 민주 40.0% vs 조국혁신당 2.4%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차기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 간 가상 대결 구도에서 접전을 펼치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2일~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권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40.4%로 선두를 달렸지만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한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44.1% 지지율로 (여당 후보 47.1%)오차범위내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조사에서 이 대표가 앞선 곳은 광주ㆍ전라(55.7%)와 강원ㆍ제주(52.2%) 두 곳에 불과한 반면 ‘국민의힘 후보’는 대구ㆍ경북(57.7%), 부산ㆍ울산ㆍ경남(53.6%), 대전ㆍ세종ㆍ충청(48.3%) 등 3곳에서 이 대표를 앞섰다.


특히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인천ㆍ경기에서는 이 대표가 각각 오차범위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선주자를 대상으로 한 차기 대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대표 40.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20.4%, 오세훈 서울시장 8.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5%, 홍준표 대구시장 5.6%,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6%,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2.4%, 우원식 국회의장 1.9%, 김동연 경기도지사 1.8%, 김경수 전 경남지사 0.9%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4.1%, 민주당 40.0%, 조국혁신당 2.4%, 개혁신당 1.6%이었다.(‘기타 정당’ 1.4%, ‘없음ㆍ모름’ 10.5% )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 당선’은 48.3%,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 당선’은 45.9%로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ㆍ경기(50.7%), 광주ㆍ전라(59.4%)에서는 '정권교체'를, 대구ㆍ경북(57.1%), 부산ㆍ울산ㆍ경남(51.5%)은 '정권재창출‘을 원하는 답변이 높았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와 관련해서는 ‘인용 파면’ 53.5%, ‘기각 후 직무복귀’ 45.0%, ‘모름’ 1.5%로 각각 집계됐다.


무선 100%ㆍARSㆍRDD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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