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올해 상반기 재정집행률 64.9% 달해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06 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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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1위... 소비ㆍ투자 분야 514억 초과 달성
작년 연말 기준 전체예산의 84.8% 계획대로 집행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2019년 예산현액 1조원 시대를 연 이래 매년 1조1000억~3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연말 기준 전체 예산의 84.8%를 계획대로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로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전국 유일 5회 연속 최고 등급, 군단위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일하는 군정’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올 상반기 재정집행에서도 64.9% 집행 률을 달성해 전남도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민생과 밀접한 사업인 소비ㆍ투자 분야에 대해 집행 전망을 수시 점검해 각종 물품 및 공사 대금 선 지급, 연내 공사 마무리 등 지출을 극대화한 결과 목표액 대비 514억원을 초과 달성해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재정 집행의 효과를 높였다.

군의 성과는 ‘경영행정’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선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군은 신속하고 정확한 재정집행을 위해 부서 자체 점검 회의와 주기적인 집행 대책 보고회를 개최해 부진 사업에 대한 사업별 관리와 대규모 투자사업의 공정별 추진상황을 점검해 이월사업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국ㆍ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등을 통해 예산확충에 사활을 걸고 뛰어온 결과에 기인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하반기에도 주요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예산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건전재정 운용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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