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호흡기 질환 조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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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개최된 사업설명회에서 노인이 인공지능(AI) 청진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이용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구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권한대행 엄의식)가 이달부터 16개 동 거점 경로당에 인공지능(AI) 청진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를 도입한다.
구는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5년 12월까지 경로당 이용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청진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를 활용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인공지능(AI) 청진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는 사전 문진 후 호흡기를 가슴에 대고 숨을 쉬면 인공지능으로 이용자의 호흡음, 호흡수, 심박수 등을 측정해 폐렴으로 진행되기 전 이상 호흡음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인공지능(AI) 청진 무인 안내기(키오스크)가 설치되는 곳은 ▲신도림동(우성 3차) ▲구로1동(구일 우성) ▲구로2동(구로2동) ▲구로3동(구로3동) ▲구로4동(구로4동복지관) ▲구로5동(미리내) ▲가리봉동(호국보훈구로) ▲고척1동(구립국화) ▲고척2동(덕의) ▲개봉1동(백곡) ▲개봉2동(개봉2동) ▲개봉3동(개봉3동) ▲오류1동(행복주택) ▲오류2동(오정) ▲수궁동(온수) ▲항동(구립수목원) 등 동별 1곳씩 총 16개 경로당이다.
앞서 구는 지난 12일 구로구보건소에서 해당 경로당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목적, 운영 계획,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기능 등을 안내했다.
설명회에서는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를 시연해 참석자들이 인공지능 호흡기 검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설치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인공지능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를 통해 어르신의 호흡기 질환을 조기에 발견·관리하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구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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