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옥천용동 일원 18홀 규모 대중 골프장 신설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2-28 1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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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주)에이치엠지힐스와 골프장 신설 협약체결
지역고용 창출 등 협력
화원파인CC 27홀, 산이솔라시도CC 54홀, 용동 18홀...전국 최대 규모 골프장 메카 발돋움

▲ 해남군이 지난 23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주)에이치엠지그룹과 해남옥천용동마을 일원에 18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좌측부터 김현택 경제산업과장, 이용범 기획실장, 곽준길 해남군부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이경우(주)에이치엠지그룹 대표 및 관계자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 옥천면 용동마을 산 127-1번지 일원에 18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용동 골프장 조성을 위해 해남군은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주)에이치엠지힐스와 시설투자 1,140억 원, 고용인원 130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해남군에 3번째로 조성되는 용동골프장은 (주)에이치엠지힐스에서 해남군에 제출한 투자의향서에 따른 것으로 2025년까지 약 200만㎡의 18홀 대중제 골프장 신설과 골프텔,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클럽하우스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골프텔은 전지훈련 시에는 선수들과 관계자들 숙박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며, 협약 체결에 따라 기업에서는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생산품 구매,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에 협력할 예정으로, 골프장 조성으로 군민 건강은 물론 세수 확대와 골프인구 유입으로 지역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경우 에이치엠지그룹 대표는 “투자하기 좋은 해남에 최신식 골프장 조성 등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지역대표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역민 우선 채용과 지역기업 이용 등 수익이 군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남군 관내 골프장은 화원면 화원면 주광리 소재 파인비치 보성CC 27홀을 비롯해 산이면 구성지구 솔라시도 기업도시개발지구 내 솔라시도CC골프장 18홀 개장 운영되고 있으며 추가 36홀을 계획 중인 가운데 이번 용동골프장 18홀이 조성되면 총 99홀의 골프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조성 계획된 골프장이 모두 완공되면 해남군은 전국 최대 골프장을 보유한 초유의 지자체가 될 것으로 예상돼 골프인구 유입으로 인한 지역농수축산물 판촉과 관광 등 연계산업 활성화로 지역경기 또한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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