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과 대피 방법 숙지해야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8-20 14: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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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소방서 예방안전과 김태형



더운 여름철 피서객 증가와 냉방기구 사용에 의한 전기 사용량 증가로 숙박ㆍ판매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중한 인명ㆍ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자주 접하곤 한다.


이 같은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화재 예방과 화재 시 대피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특히 불특정 다수인이 사용하고 시설물의 규모가 크며 구조도 복잡한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화재 예방과 대피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다중이용시설에서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을 몇 가지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다중이용시설 업주가 지켜야 할 사항이다.


업주는 영업 전 영업장 내 가연물이나 위험물을 제거하고 피난이 원활하도록 비상구를 상시 개방해야 한다.


특히 영업장 내 피난 안내도와 비상구 위치 확인, 비상구ㆍ피난계단 주변 장애물 적치 금지, 피난ㆍ방화시설 폐쇄행위 금지에 유의해야 한다.


또 소방시설 작동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비상시 작동이 가능하도록 한다. 업소 출입자에게 비상구 위치를 안내하고 위험한 행동을 하는 손님에 대해서는 출입을 금지한다.


영업이 종료된 후 업주나 종업원은 영업장에서의 숙식은 지양한다.


둘째, 이용객들이 숙지해야 할 사항이다.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은 화재 등 비상상황에서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구의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만약 화재가 발생했다면 피난유도선이나 유도등을 따라 낮은 자세로 신속히 대피한다.


이처럼 우리 모두가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인지한 가운데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킨다는 자율안전관리 의식이 확산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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