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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에게 예방접종을 하는 모습. 성동구는 만 65세 노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확대한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70세 이상 노인에게 무료 접종해 온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이달 20일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까지 확대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몸의 면역이 약해진 상황에서 10~30%의 사람들에게 평생 한 번 이상 발병되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의 발병률은 젊은 층보다 8배 이상 높다.
특히 대상포진에 걸리면 심한 통증과 함께 신경절을 따라 수포가 발생하는데 수포가 사라진 뒤에도 신경통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적절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중요하지만 예방백신 비용이 평균 10만~12만원으로, 아직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정되지 않아 접종을 원하는 노인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
이에 구는 선도적으로 2018년부터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그 대상을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만 70세 이상 어르신까지 확대했다.
최근 전국적인 대상포진 백신 수급 불안 상황에도 백신 공급회사와의 긴밀한 협조와 위탁 의료기관의 실시간 백신 동향 게시 등 발 빠른 대응으로 현재 목표 인원의 90% 이상 노인이 접종을 마쳤다.
20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접종 지원 대상은 접종일 현재,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인 만 65세 이상 노인(1958년 이전 출생)으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다만, 하반기에도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병원에 백신 유무를 확인하고 사전 예약하면 바로 접종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어르신들은 대상포진이 발병하게 되면 젊은 사람들에 비해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합병증으로 고생이 많으시다”며 “이번 예방접종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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