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온 마음 숲 프로젝트’ 본격화··· 10일 마음건강도시 선포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07 15: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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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센터등 사업 소개도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구민 마음 회복과 성장을 돕는 ‘마음건강 도시, 용산’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선포식은 ‘온 마음 숲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구 관계자는 “신체 건강만큼이나 중요한 마음 건강 돌봄 정책을 상위 과제로 삼고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선포식 의미를 전했다.

이날 선포식은 오후 1시30분~4시까지 용산구아트홀 가람(녹사평대로 150, 1층)에서 ▲식전 행사 ▲본 행사 ▲부대 행사로 구성됐다.

식전에는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료 대학원생 10여명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펼치며, 본 행사에는 국민의례, 샌드아트 공연, 마음건강 정책 발표, 퍼포먼스, 명사 특강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박희영 구청장은 ▲마음건강센터 건립 ▲마음돌봄 홈페이지 구축 ▲생애주기 맞춤형 프로그램 '마음이음'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 '마음위로' ▲마음건강 문화조성 '마음성장' 등 마음건강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보낸다.

이어 명사 특강에서는 관계전문가 김지윤 소장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능력과 공감의 방법'을 주제로 진행한다. 내 마음을 먼저 이해하고 타인과 공감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부대 행사로는 내 마음 퍼스널 컬러 찾기, 내 손으로 표현하는 샌드아트 체험, 마음건강 자가검진 부스를 운영한다. 남산타워를 형상화한 구 마스코트인 '용사니' 캐릭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조성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살다 보면 누구나 감기처럼 마음 면역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는 시기가 있다”라며 “사회적 비용은 낮추고 개인은 건강한 일상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공동체가 서로서로 마음을 함께 돌보는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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