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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가운데)과 ‘M/V CNC PANTHER’호 선장 및 CMA-CGM 관계자 등이 첫 입항을 기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인천-상하이-닝보-자카르타-스마랑-호치민-부산-인천을 연결하는 주 1항차 정기 컨테이너 항로로 3개 선사(CMA CGM·천경해운·SeaLead)가 1,700TEU~2,800TEU급 선박 3척을 투입, 공동 운영한다.
이로써 인천항에서 자카르타로 연결되는 정기항로는 기존 3개에서 4개로 확대됐으며 이에 따라 인천항은 인도네시아 주요 항만과의 해상물류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연결하게 됐다. 그 결과 인천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기업들은 안정적인 선복 확보와 물류비 절감, 운송 리드타임 단축 등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항로 개설을 통해 연간 약 4만 TEU 규모의 추가 물동량이 확보될 전망이며 인천항의 컨테이너 정기항로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총 71개로 확대됐다.
공사는 이번 신규항로 개설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인도네시아 현지 포트세일즈(Port Sales)를 추진하고 선사·화주·포워더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했으며 추가 물동량 유치 마케팅을 전개, 신규항로 인센티브 제도를 홍보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세계 3위 해운기업 CMA CGM 그룹의 KI8 서비스 개설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인 인도네시아와의 해상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물류비 절감과 안정적인 선복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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