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지지율 추세, 이재명 ‘하락’...김문수 ‘상승’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21 14: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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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토론 이후 두 후보 지지율 격차 한 자릿수로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대선 후보 TV토론’ 이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지지율 조사에서 이 후보는 하락한 반면 김 후보는 상승세를 탄 결과다.


조원C&I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ARS(휴대전화 100% RDD 방식) 방식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전주 대비 2.6%p 하락한 47.9%, 김 후보는 7.7%p 오른 38.5%로 집계된 결과가 21일 공개됐다.(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0.4%p 떨어진 7.7%).


지역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수도권과 충청, 호남권에서 김 후보를 앞서는 가운데 부산ㆍ울산ㆍ경남(PK)에서는 42.4%의 지지율로 김 후보(43.0%)와 접전 양상을 보였다. 보수 텃밭인 대구ㆍ경북(TK) 조사 결과에서도 이재명 후보 39.9%, 김문수 후보 47.5%로 집계됐다.


특히 전날에는 지난 18일 진행된 첫 대선후보 TV 토론회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록 여론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에브리리서치가 에브리뉴스ㆍ미디어로컬(한국지역언론인클럽)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를 활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 46.0%, 김 후보 41.6%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4%p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안에서 박빙이었다.(이준석 후보 8.5%ㆍ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1.1%)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재명 49.1%ㆍ김문수 39.7%), 광주ㆍ전라(이재명 53.8%ㆍ김문수 31.0%), 강원ㆍ제주(이재명 52.6%ㆍ김문수 39.7%)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김 후보는 대전ㆍ세종ㆍ충청(이재명 42.9%ㆍ김문수 49.6%)에서만 이재명 후보를 앞질렀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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